11월 마당 수요포럼에서는 신화전문가이자 세계신화연구소 김원익 소장을 초빙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신들과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지구반대편 먼 나라의 오래된 신화가 우리 실생활에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신화를 소재로 한 상품이나 광고에 어떤 뜻과 의미가 있는지 신화 속에 감춰져 있는 코드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인간적이었던 그리스 로마의 신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사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유쾌한 성찰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김원익소장은 문학박사. 신화연구가.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지만 신화의 매력에 끌려 벌써 10여년을 신화의 세계에 푹 빠져 있다. 신화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의 원형으로,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그리스 로마 문화의 이해’‘신화 구조론’등을 강의하고 있다. 역서로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 아폴로니오스 로디오스의 <아르고호의 모험>이 있으며, 평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오비디우스의 <사랑의 기술>, 지은 책으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서양문화>(공저),<신화, 세상에 답하다>, <신화, 인간을 말하다>, <신들의 전쟁>, <그림으로 보는 신들의 사랑>, <이아손과 아르고호의 영웅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