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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회 백제기행 - 예술기행 스물 (2)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4-05-22 14:28:32 조회수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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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회 백제기행 - 예술기행 스물 (2)


예술이 되살린 삶의 공간, 부산 -


부산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감천문화마을



세상을 살다 보면 지금과 같은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카메라의 필름이나 지직거리는 잡음 소리를 내며 돌아가던 그 소리마저 좋았던 LP판이 그립습니다. 비록 세월의 속도에 영합하지 못하고 어딘가 모르게 덜 세련되었지만, 조금은 낡고 촌스러운 것이 차라리 반갑고 정겹게 느껴지는 것처럼, 엄마의 포대기와 같이 포근하면서도 아늑한 풍경이 부산에 있습니다. 152회 백제기행 두번째 일정은 바로 보수동 헌책방 골목입니다.



부산에서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켜오며 부산의 추억과 문화를 간직한 거리가 보수동의 책방 골목입니.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헌책노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수십개의 헌책과 새책 서점들이 밀집한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국내 유일의 헌책방 밀집지역입니다. 폭 2m 길이 150m 골목 양쪽으로는 유서 깊은 헌책방 50여곳이 빼곡히 들어 차 있습니다.


이번 일정에서는 보수동 책방 골목 문화해설사님이 보수동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어르신은 보수동에 몇십년 동안 살며 생생하게 경험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는데요. 문화예술을 통해 공간을 되살린 경험과 지혜, 소박하고 아름다운 문화거리의 풍광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행 후기]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부산’에 갔다 (글 : 방재현 문화저널 객원기자) :: http://goo.gl/fO3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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