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일방적이고도 식상한 수학여행의 틀을 깨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이 전주를 여행할 때는 단순히 연극 한 편을 관람하는 수동형 여행이 아니라 배우로서, 연출가로서 직접 무대를 만드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기념품을 직접 제작하거나, 영상(UCC) 및 공연제작을 하며, 역사학자와 문학가에게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배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 합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시대까지, 역사학습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찾아가는 역사 여행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창 고인돌 유적, 삼국시대 백제문화탐방, 조선의 초석인 전주의 조선 문화역사, 군산의 근대 역사와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 있는 새만금 간척지까지, 전문가와 함께 우리 역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봅니다.
시인과 떠나는 문화여행. 전주의 한지박물관과 한옥마을, 임실의 필봉농악 전수관, 전통장류의 메카 순창 전통 고추장 마을까지 음악, 주거, 식문화 등 우리 전통 문화를 익히고 체험합니다. 또 섬진강 시인마을과 한국 현대문학의 걸작 「혼불」을 써낸 최명희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문학의 향기에도 빠져볼 수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직접 참여해 영화와 사진으로 나만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여행. 인디밴드와 판소리의 색다른 만남을 공연장에서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합니다.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전주 문화예술의 깊은 맛을 체험하고 즐기는 일정이 될 것입니다.
자연을 만나러 몇 시간을 떠나야 할까요. 우리가 사는 도시에도 얼마든지 자연생태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생태환경여행을 통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역의 환경단체 활동가와 함께 도심 속 자연하천 전주천에서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배웁니다.